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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문희경-이영진-태항호-김아라, '위대한 유혹자' 전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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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에 문희경-이영진-태항호-김아라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존재감 넘치는 신스틸러들의 출연에 '위대한 유혹자'를 향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다.

'슈퍼루키' 우도환-조이의 아찔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제작 본팩토리) 측은 17일, 우도환-조이-문가영-김민재-신성우-전미선-김서형에 이어 신스틸러 군단 문희경-이영진-태항호-김아라의 합류를 알렸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주군의 태양', '그녀는 예뻤다', '명불허전' 등 히트작들을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한 만큼 2018년 상반기를 뒤흔들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문희경은 사학 이사장이자 재벌그룹의 첫째 며느리 오세리 역을 맡아 극중 막내 도련님으로 등장하는 김민재(이세주 역)와 대립각을 세운다. 자신의 아들을 그룹의 후계자로 만들고자 하는 세리는 세주를 걸림돌로 생각, 끊임없이 괴롭히는 악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지수를 높일 예정. 무엇보다 문희경이 '품위 있는 그녀', '귓속말' 등의 드라마에서 임팩트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만큼 '위대한 유혹자'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영진은 스무살 딸보다 예뻐서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는 40대 부잣집 사모님이자, '염문의 여왕' 정나윤 역으로 분해 상류사교계를 조명하는 통로역할을 할 예정이다. 모델 겸 배우 이영진은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등의 작품에서 세련되고 개성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기존의 시크한 이미지가 아닌 푼수 허당 매력을 뽐낼 예정. 이에 이영진이 선보일 이색적인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어 태항호는 성직자라고 하기엔 다소 거친(?) 외모를 가진 마테오 신부 역을 맡아 조이(은태희 역)와 호흡을 맞춘다. 태항호는 연극 무대를 통해 다져진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안방극장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대세 신스틸러 배우. '명불허전', '구르미 그린 달빛', '피노키오' 등의 화제작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애청자들에게 '태블리'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이에 '위대한 유혹자'에서도 적재적소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김아라가 캐스팅돼 관심을 모은다. 김아라는 극중 재벌집 중국인 가사 도우미 빙빙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8년 한국으로 온 새터민 출신 방송인 김아라는 웹드 '천둥아 진정해', 연극 '댄서의 순정'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김아라는 '위대한 유혹자'에서 본인의 특기를 살려 감칠맛 나는 중국어 연기를 선보인다. 김아라는 극중 중국어를 못 알아듣는 사모님에게 중국어로 말대꾸를 하는 등 깨알 같은 하극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위대한 유혹자' 측은 "수많은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들의 합류가 '위대한 유혹자'에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 분들께서 눈 돌릴 틈 없는 재미를 받으실 수 있도록 알차고 좋은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의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로 오는 3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