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7일(한국시각) 발표한 EPL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은 9287점으로 해리 케인(토트넘·9576점)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4위·리버풀), 호베르투 피르미누(10위·리버풀), 폴 포그바(12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제쳤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지난 에버턴전에서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하면서 2위까지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공격포인트 등 총 32가지 지표를 두고 선수 개개인의 최근 5경기 성적을 총점으로 환산해 매주 갱신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EPL에서 8골-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최근 홈경기 5연속 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국 국영방송 BBC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꼽은 EPL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은 오는 22일 사우스햄턴전에서 리그 9호골 및 시즌 12호골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