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블랙 팬서'가 마블 영화 사상 가장 높은 사전 예매량을 기록, 북미 개봉 첫 주 1억 2000만 불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졌다.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2018년 마블 10주년의 포문을 열 '블랙 팬서'가 역대급 오프닝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미 유력 매체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영화 '블랙 팬서'가 예매 오픈 24시간 기준 마블 영화 사상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을 경신, 종전 마블 영화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 넘으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폭발적 사전 반응에 힘 입어 영화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프로(Boxoffice Pro)는 '블랙 팬서'의 북미 개봉 첫 주 오프닝 수익을 당초 예측했던 1억 불에서 1억 2,000만 불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약 1억 1,700만 불), '닥터 스트레인지'(약 8,505만 불)의 오프닝 기록을 뛰어 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토르: 라그나로크'(약 1억 2274만 불)의 기록과 비견 되는 수치로 마블을 이끌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보여줄 '블랙 팬서'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블랙 팬서'가 전세계 극장가를 장악한 마블 솔로 무비들의 기록들을 가뿐히 제치고 새로운 마블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갈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블랙 팬서'는 2월 대한민국의 아시아 프리미어 개최를 전격 확정 짓고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한국 방문할 것을 예고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던 '블랙 팬서'의 첫 솔로 작품으로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전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 팬서'는 '아이언맨'을 뛰어넘는 재력가이자, '캡틴 아메리카'와 필적하는 신체 능력을 지닌 히어로로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018년 2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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