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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신과함께', '7번방' 넘어 韓역대 흥행 6위 "톱5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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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판타지 액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 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한국영화 역대 흥행 6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제 남은 목표는 1300만 기록과 흥행 톱5 진입. 이 또한 신기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1'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74만57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신과함께1'의 누적 관객수는 1284만4291명으로 집계됐다.

'신과함께1'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도경수(엑소), 이정재,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수안, 마동석 등이 가세했고 '미스터 고'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만화 명작 100선에 선정된, 만화가 주호민의 동명 인기 만화를 최초로 영화화한 '신과함께' 시리즈. 그중 지난해 12월 20일 먼저 공개된 '신과함께1'은 2일 만에 100만 돌파, 4일 만에 200만 돌파, 5일 만에 300만 돌파, 6일 만에 400만 돌파, 7일 만에 500만 돌파, 9일 만에 600만 돌파, 11일 만에 700만 돌파, 12일 만에 800만 돌파, 13일 만에 900만 돌파, 15일 만에 1000만 돌파, 18일 만에 1100만 돌파, 23일 만에 12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올해 첫 번째 메가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개봉 4주 차를 넘어선 '신과함께1'의 흥행세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아 눈길을 끈다. 지난 주말 한국영화 역대 흥행 10위였던 '택시운전사'(17, 장훈 감독)는 물론 9위 '왕의 남자'(05, 이준익 감독), 8위 '광해, 왕이 된 남자'(12, 추창민 감독), 7위 '암살'(15, 최동훈 감독), 6위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을 차례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6위에 오른 '신과함께1'은 이제 톱5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한국영화 역대 흥행 5위는 누적 관객수 1298만3330명의 기록을 가진 '도둑들'(12, 최동훈 감독)로, '신과함께1'과 단 13만9039명의 차이밖에 두고 있지 않다. 또한 누적 관객수 1301만9740명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4위 '괴물'(06, 봉준호 감독)과는 단 17만5449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봉 5주 차를 맞은 '신과함께1'은 이번 주 두 흥행작의 기록을 모두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