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봉태규가 악역 연기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극 '리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봉태규는 "나는 그냥 나쁜 놈이다. 전형적인 기득권이다. 내 일상과 캐릭터에 괴리가 있다. 촬영이 없으면 육아를 해야한다. 두 살 된 아이를 돌보다 촬영장에 오면 시체를 묻고 한다. 일상에는 김학범이 들어올 여지가 없어서 오히려 연기할 때 100% 더 쏟을 수 있는 것 같다. 촬영 열심히 하고 가정생활에 충실할 수록 연기가 잘 나오더라. 따로 준비하는 건 없다. 촬영 없을 때 아기랑 더 놀아주고 청소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
'리턴'은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 드라마다. '연개소문' '부탁해요 캡틴' 등을 연출한 주동민PD가 메가폰을 잡고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정은채 오대환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이판사판'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