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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도지원, 딸 정유미 위해 섹시X도발 '정마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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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이 카리스마 넘치는 가라오케 '정마담'으로 180도 변신했다.

SBS 특별기획 '브라보 마이 라이프(정지우 극본, 정효 연출)'에서 열연 중인 도지원이 극중 새로 촬영에 들어가는 드라마의 '정마담'으로 팔색조 변신을 했다. '브라보' 제작진은 이번 주부터 하도나(정유미)가 연출하는 새 드라마가 촬영에 들어가면서 가라오케 '정마담'으로 변신한 라라(도지원)의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병색이 짙고 소박했던 기존 라라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사진 속 라라는 눈에 띄는 귀금속 귀걸이에 종류가 다른 고급 털 코트를 어깨에 걸치며 가라오케 마담으로 180도 변신해 강렬한 포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전 작품 '아칸투스'에서 국밥집 아줌마 역할을 맡았던 라라로서도 이번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을 맡게 된 터라 이미지 변신해 최대한 비중을 둔 상황이다.

한편, 라라의 이런 변신에는 그녀만의 속깊은 배경이 숨어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아프게 할 전망이다. 극중 외향적인 변신으로 연기자로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라라는 촬영장에서 하도나 감독을 혹독하게 훈련시킬 것으로 보인다. 뇌암 판정으로 자신이 살아갈 날이 많지 않음을 직감한 라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하도나가 제대로 된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우로서 해줄 수 있는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라라가 엄마로선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지만, 배우로선 뭔가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녀만의 하도나 훈련법을 발휘할 예정이다. 처음에 하도나는 촬영장에서 그녀의 달라진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두 사람의 갈등이 초래될 것 같다. 하지만 라라의 육체적 고통만큼 깊어지는 엄마의 마음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죽기 전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딸들에게 속깊은 모성애를 보여줄 라라에게 관심을 쏠리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3일(토) 저녁 8시 5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