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코미디언 양세형이 '현실남녀' 녹화 중 방송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11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현실남녀'는 남녀의 다른 감각 능력을 일깨우고, 각각의 능력을 개발함은 물론 남녀에 대한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해보는 리얼 공감 버라이어티다. 남녀가 팀을 이뤄 매주 주어진 주제에 맞는 대결을 펼쳐 각자의 숨겨진 감각능력을 알아보고, 남녀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보는 시간을 갖는 예능 프로그램.
1회 방송에서는 '생존남녀'라는 주제로 남녀 출연자 8인이 강원도 오지로 향해 리얼 생존에 나선다. 제작진으로부터 돌발 재난 상황을 마주한 멤버들은 100초 동안 각자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챙긴 상황.
이에 신성우, 윤정수, 양세형, 최종훈은 팀카로 이동 중 각자 챙겨온 생존 물품 공유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때 신성우의 생존 물품을 확인하던 양세형은 제작진을 향해 "어떡해요? 이대로 방송 괜찮아요?"라고 방송을 걱정하는 내색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준비된 생존자' 신성우가 챙겨온 물품만으로도 남자팀의 생존이 가능했기 때문. 여기에 신성우는 "내가 챙겨온 생존 물품만 있다면 어디서든 일주일 이상 살 수 있다. 자연 속에서 구한 연료를 넣으면 전기를 생산해내는 제품이 있고, 태양열을 활용해 스피커를 작동시켜 노래를 들을 수도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논리를 펼쳤다.
빈손으로 오거나 낚시대, 운동 밴드, 수저와 포크, 수분크림 등 이색 생존물품으로 중무장한 이들은 과연 무사히 야생 생존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신성우, 윤정수, 한은정 등 8인의 '리얼 생존기'는 오늘(1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현실남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