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옥빈이 기자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김옥빈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범죄 실화 영화 '1급비밀'(故 홍기선 감독, (주)미인픽쳐스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소수의견'에 이어 기자 역을 맡게 됐는데 이전보다 성숙한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방산비리를 보도하는 기자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건에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조금더 능숙한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올해 7월 개최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현실을 넘어선 영화: 홍기선' 특별전에서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
대표적인 영화 운동 1세대로서 끊임없이 진실을 갈구하며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고 홍기선 감독 유작이자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감독의 부조리 고발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이 출연하며 1월 2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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