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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3' 이기홍 "러너들과 격리, 미로 속 갇힌 기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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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기홍이 '메이즈 러너3'에 대해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파크 볼룸에서 액션 SF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이하 '메이즈 러너3', 웨스 볼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러너들의 리더 토마스 역의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의 변함없는 지지자 뉴트 역의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토마스와 함께 팀을 이끄는 러너 민호 역의 이기홍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기홍은 "1편과 2편에서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촬영하고 끝난 뒤에도 함께 숙소에 묵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3편에서는 홀로 촬영하는 시간이 많았고 끝나고 나서도 혼자 지내야 했다. 정말 미로 속에 갇힌 느낌이었다. 그런 지점이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이기홍, 로사 살라자르,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패트리시아 클락슨, 에이단 길렌 등이 가세했고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이끈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