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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티아라 4人 "'티아라'로 활동 원해…'상표 출원' 원만히 해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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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소속사를 떠난 티아라 멤버 전원이 전 소속사의 상표권 등록에 대한 자신들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9일 지연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라며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티아라 멤버들은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라며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라고 명시해 전 소속사의 '티아라'라는 이름의 상표권 출원 소식에 본인들의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티아라의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지난해 28일 특허청에 '티아라(T-ARA)'를 상표로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소속사와 멤버들의 계약이 만료 되기 3일 전. 심사를 거쳐 상표가 등록된다면 티아라는 향후 10년 간 MBK의 허락 없이는 이 이름으로 활동을 할 수 없으며 '티아라'란 이름으로 발표한 곡을 부를 경우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에대해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티아라'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한 것은 기획사에서 충분히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티아라와 우리는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그리고 아직 멤버들이 향후 활동 거취를 정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몰매를 맞는 것은 아니다"라며 제2의 비스트 사태로 비춰지는 것에 대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MBK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그룹 해체는 아니며 함께 활동할 것임을 강조했다.

<티아라 멤버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