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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지울수 있을까"…'떠나지마요' 블락비가 노래하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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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가 과연 널 지울 수 있을까, 난 그럴 자신 없는데. 너 같은 여자는 못 찾아."

블락비의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블락비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Re:MONTAG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리몽타주'에는 타이틀곡 '떠나지마요'를 비롯해 '마지막 정류장'-'Everythin'의 신곡 3곡과 '몽타주'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마이 존' '쉘 위 댄스' '일방적이야' '이렇게' '기브 앤 테이크'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인 '떠나지마요'는 박경이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 한 곡으로 이전 앨범의 '쉘 위 댄스(SHALL WE DANCE)'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이다. 떠나보낸 이를 그리워하며 과거의 일들을 후회하고 되짚어보는 애절한 마음을 각 멤버의 개성 넘치는 보컬로 잘 담아냈다.

또 다른 신곡인 '마지막 정류장'은 보컬리스트 재효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솔로곡이다.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편곡으로 재효의 목소리가 전해주는 쓸쓸함과 여운을 극대화했다. 'Everythin''은 유권의 첫 솔로곡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사랑에 관한 솔직한 감정들을 직설적이고 달달한 가사로 표현했다.

블락비 소속사인 세븐시즌스는 "에너제틱한 블락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더 깊고 묵직하게 다가오는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완전체 곡 이외에도 솔로 곡들로 개개인의 매력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블락비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를 공개한 후 음악 방송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7~28일에는 단독 콘서트 '블락비 2018 블락버스터 "몽타주"'를 개최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