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신인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오늘(8일) 정오 프리 데뷔 앨범 'Mixtape'을 발매하고 자신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선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7년 10월 JYP와 Mnet이 선보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선발된 보이그룹으로 방찬, 김우진, 이민호, 서창빈, 황현진, 한지성, 필릭스, 김승민, 양정인 9인의 멤버로 구성됐다.
'제 길을 벗어나다'라는 뜻의 그룹명처럼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개성과 자유분방함으로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데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서도 멤버들은 곡 작업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콘셉트,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5번의 미션을 모두 자작곡으로 치렀고, 가장 완전한 조합으로 평가받은 9인 체제를 지켜내며 데뷔를 확정했다.
이에 스트레이 키즈는 정식 데뷔에 앞서 7트랙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프리 데뷔 앨범 'Mixtape'를 발표한다. 'Mixtape'는 스트레이 키즈가 리얼리티 '스트레이 키즈'에서 선보인 자작곡들로 구성되며, 지난 11월 1일 디지털 싱글로도 발매된 바 있는 타이틀곡 '헬리베이터(Hellevator)'를 비롯해 곡 'Grrr 총량의 법칙', '어린 날개', 'YAYAYA', 'GLOW', 'School Life', '4419'가 수록된다.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늘 정오에는 10대들의 반항심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힙합 곡 'Grrr 총량의 법칙'의 퍼포먼스 비디오도 공개한다. 6일 티저 영상이 먼저 선보이면서 호기심을 불러모은 바 있는데 '완성판' 퍼포먼스 비디오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파워풀한 안무와 도전적인 에너지가 담겨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킬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앨범 'Mixtape'에서 일렉트로니카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타이틀곡 '헬리베이터'는 '지옥(Hell)'과 '엘리베이터(Elevator)'의 의미를 합성한 것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고통과 노력의 시간을 뚫고 정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멤버들은 다크한 분위기와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도록 타이트한 플로를 구성했고 곡 1절과 2절의 후크 멜로디에 각각의 변화를 가미해 다이내믹한 느낌을 살렸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은 'Grrr 총량의 법칙', 어리게 보이기 싫어서 어른인 척 꾸며보지만 막상 어른이 되기는 두려운 청춘들의 심리를 표현한 '어린 날개', 불안과 자신감을 동시에 지닌 현실에서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는 '나'의 이야기를 담은 박력 넘치는 사운드의 'YAYAYA', 꿈을 향해 달려가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자전적 스토리가 실린 발라드 곡 'GLOW', 반복되는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의 지루한 삶을 재치 있는 비유와 공감 가는 표현들을 활용해 가사에 녹여낸 'School Life', 어릴 적 친구와 매일 함께 타던 버스를 추억하면서 실제 사연으로 벌스 부분을 구성한 서정적 사운드의 '4419' 등 멤버들의 진정성이 엿보이는 자작곡들로 채워졌다.
'Mixtape'는 스트레이 키즈가 2018년 가요계에 본격 데뷔에 앞서 선보이는 '전초전'같은 앨범이자, 자작곡 능력을 보유한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실력과 향후 이들이 추구할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음반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프리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늘 밤 10시 네이버 V 라이브에서 기차 여행을 콘셉트로 한 라이브 방송 'Stray Kids X Happiness Train - 스트레이 키즈의 행복행'을 진행하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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