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디종)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권창훈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17~2018시즌 프랑스 축구협회컵 64강전에 선발로 나서 총 8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디종은 이날 연장 접전 끝에 2대3으로 쓴 잔을 마셨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디종은 후반 14분 스트라스부르의 안소니 곤살베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6분 뒤 파피 질로보지의 동점골로 디종이 1-1 균형을 맞추며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심기일전했지만 디종이 무너졌다. 연장 전반 2분과 3분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후 연장 전반 13분 훌리오 타바레스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경기는 디종의 2대3 패배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