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생명의 탄생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08회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라는 부제처럼 행복과 사랑, 감동으로 가득 채워졌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손꼽아 기다린 윌리엄의 동생 벤틀리(띵똥이)가 세상에 태어난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이날 샘-윌리엄 부자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가방을 챙겼다. 둘째 띵똥이의 출산을 위해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기 때문. 샘은 윌리엄이 갓난아기 때 입었던 배냇저고리를 꺼내 추억을 되짚었다. 또 띵똥이가 태어나자마자 쓸 모자를 세 가족이 함께 준비하기도 했다. 그렇게 조금은 설레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가족은 병원으로 향했다.
그렇게 세 가족이 보내는 마지막 밤이 지나고 띵똥이와 마주할 날이 밝았다. 아빠 샘은 불안한 마음으로 수술실로 들어선 엄마 유미의 손을 꼭 잡아주며 곁을 지켰다. 이제 장남이 되는 윌리엄 역시 수술실 밖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동생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띵똥이, 윌리엄의 동생 벤틀리가 태어났다.
띵똥이를 마주한 순간, 아빠와 엄마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띵똥이가 처음 가족에게 찾아온 순간부터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10개월의 시간. 아빠 샘, 엄마 유미, 윌리엄 세 가족이 품어온 따뜻한 사랑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샘 가족이 느낀 벅찬 감동은 TV앞 시청자들에게도 오롯이 전해지며 뭉클하게 만들었다.
윌리엄의 동생 벤틀리를 향한 무한 애정 역시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 막 태어난 동생을 보기 위해 까치발을 들거나 침대에 오르는 모습, 손에 쥐고 있던 과자를 동생에게 양보하는 모습 등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새 생명 벤틀리가 안겨준 기쁨과 감동이 가득했다. 이에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띵똥이 탄생울 축하합니다", "벤틀리 지짜 귀엽다", "윌리엄-벤틀리 세젤귀 형제",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등 축하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언-서준이도, 승재도, 설수대도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다. 서언-서준이는 훈장님과의 전화 통화 이후 효자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줬다. 아빠를 위해 직접 물을 떠오거나, 아빠가 올 때까지 좋아하는 초코 케이크를 먹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은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사랑둥이 승재는 아빠 고지용의 훈육으로 한층 성장했다. 아빠 고지용은 승재의 편식과 태도를 고치기 위해 마음 다잡고 훈육했다. 훈육 후 고고부자는 서로 꼭 안았다. 그런가 하면 설수대는 올림픽 홍보영상 제작에 나섰다. 김연아 따라잡기부터 쇼트트랙, 봅슬레이, 컬링, 스키점프에 이르기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설수대의 귀여운 응원이 돋보였다.
새 생명 벤틀리의 탄생과 함께 안방극장 가득 감동, 웃음을 선사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2018년 새해를 맞아 한층 더 성장한 아이들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들려줄 뭉클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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