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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더블' 달성 첫 발 내딛는다, 日 오키나와 전훈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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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강' 전북 현대가 2018년 더블 달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전북은 8일 일본 오키나와로 1차 동계 전지훈련 떠났다. 전훈은 28일까지 계속된다.

지난해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훈을 실시한 전북은 월드컵으로 인해 시즌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하는 만큼 시차가 없고 거리가 가까운 일본으로 전훈지를 변경했다.

선수단은 초반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통해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고 이후 전술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전훈 끝 무렵에는 일본 J리그의 콘사도레 삿포로, V바렌 나가사키, 제프 치바 등과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실전 감각 향상과 팀 조직력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올해 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계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 시즌에도 팬 여러분께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목포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