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의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와 2위 토론토 랩터스가 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은 5연승, 토론토는 4연승이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해 91대84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5연승을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이날 보스턴은 야투가 부진했다. 3점슛 성공률이 불과 16.7%였다. 때문에 미네소타와 3쿼터까지는 접전이었다.
하지만 4쿼터들어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앞선 보스턴이 리드를 잡았다. 종료 9분50여초 전 테리 로지어와 마커스 스마트가 연속 득점으로 74-67을 만들었다. 3점차의 리드는 불과 3분여만에 12점으로 벌어졌다. 보스턴은 5명의 멤버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미네소타를 제압했다.
보스턴에 2.5경기차로 뒤진 토론토 역시 4연승째를 달성했다.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력을 앞세워 129대110으로 이겼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토론토는 3쿼터에서만 무려 43점을 쏟아부었다. 세르주 이바카(21점 5리바운드)를 필두로 조나스 발란슈나스(20점 13리바운드), 더마 드로잔(20점 5리바운드), 카일 로리(15점 6리바운드) 등 4명이 15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