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수비수 최철순이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전북은 5일 '최철순이 오는 2022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전북에 입단한 최철순은 이번 재계약으로 16년 동안 한 팀에서 뛰는 '원클럽맨'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1996년부터 2008년까지 13시즌 동안 뛴 최진철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최철순은 전북에서만 5차례 K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06년과 2016년 각각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최철순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날까지 녹색 유니폼을 계속 입고 싶었다"며 "전북에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