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이 오는 11일 종영한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진 만큼 시즌제를 두고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 마지막회에서는 태양이 속한 빅뱅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실황과 비하인드가 최초이자 단독으로 공개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아쉬움을 달랜다.
3일 방송계에 따르면 tvN 예능프로그램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은 1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빅뱅 태양, 2NE1 출신 씨엘(CL), 혁오 밴드의 오혁이 뮤지션으로서의 모습과 무대 밖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는 음악관찰 예능이다. 워낙 '핫'한 뮤지션들이 출연한 데다가,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속내를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였다.
정형돈, 유세윤, 데프콘과 함께 관찰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전반에 흐르는 진정성으로 뭉클함을 자아내면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지막 방송에서는 호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이 준비됐다. 태양이 지난해 연말 개최된 빅뱅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실황과 무대 비하인드를 알차게 담아냈다 전언. 또한 태양, 씨엘, 오혁이 함께 일출 여행을 떠나 나누는 뒷 이야기도 쏠쏠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은 오는 11일 종영하며, 해당 시간대에 '인생술집'을 편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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