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깜짝 결혼 소감을 전했다.
낸시랭은 27일 스포츠조선에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말씀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이어 "혼인신고를 먼저 한 것은 남편의 제안이었다"며 "결혼식부터 하고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세상에 너무 흉흉한 일들이 많아 '혼인신고부터 해두자'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남편 왕진진에 대해 "위한 컬렉션의 회장을 맡고 있고, 결혼을 결심할 만큼 좋은 사람"이라며 "결혼식은 내년에 할 계획이다. 가족들과 상의하여 식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금일 (27일) 서울 용산구청을 찾아 혼인신고를 마쳤다.
앞서 낸시랭은 27일 자신의 SNS에 '우리 두 사람, 너무나 많이 돌고 돌아 다시 이렇게 함께하게 됐습니다'라며 '이전에 일들 너무나 힘들었던 시간들 그 시간에 아픔들 훌훌 걷어내고 새로움 속에 새로움을 채워 담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행복 길을 내딛고 나아 갑니다'라며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팝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린 낸시랭은 현대미술가, 아트디렉터, 랭앤클라우드 조형연구소 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또한 방송인으로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