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올해도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 매치를 개최한다.
KBL은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 나이츠-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을 '농구영신' 매치로 진행한다.
KBL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 고양 체육관에서 최초로 '농구영신' 매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6083명의 만원 관중이 농구장을 찾았다.
KBL은 본 경기와 관련해 '프로농구'와 사자성어인 '송구영신'의 의미를 더해 '농구영신(농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이라는 행사명을 정했다. KBL은 SK와 함께 많은 관중들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프로농구를 관람하며, 2018년 새해를 맞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구영신' 매치 종료 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새해 맞이 카운트 다운이 진행되며 SK 선수단의 '지금 이 순간' 합창 공연, 밴드연주, 배우 민우혁의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한편, 본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 개시 시간을 종전보다 10분 앞당긴 오후 9시 50분에 시작하며, 이 경기는 MBC 스포츠+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