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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이태곤이 직접 잡은 희귀 생선 “횟집서도 취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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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이 요리 재료로 직접 잡은 '긴꼬리벵에돔'을 공개했다. '긴꼬리벵에돔'은 횟집에서 조차 취급 불가인 귀한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태곤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태곤의 냉장고에는 꺼내기도 무거워 보이는 6자 참돔이 나왔고, 이어 긴꼬리벵에돔이 모습을 드러내 모두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긴꼬리벵에돔은 몸이 검다하여 바다의 흑기사로 불리며 성격이 예민해 잡기 어려운 최고급낚시 대상어다.

이태곤은 "긴꼬리벵에돔 성격이 굉장히 난폭하다. 약한 바늘을 물면 부러뜨릴 정도로 강하다. 낚시대를 부러뜨릴 정도로 난폭하다"면서 잡기 힘들 물고기라고 설명했다.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4대 돔 중 하나인 긴꼬리벵에돔은 참돔보다도 윗등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비싸냐는 안정환의 질문에 이태곤은 "귀한 생선이라 횟집에서 취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크기가 작은데도 귀한 어종으로 분류 되는 이유에는 양식이 안 되는 어종이기 때문.

이태곤은 "회유성 어종이라 가둬두면 죽는다. 그래서 양식을 할 수 없다"면서 "긴꼬리벵에돔을 취급하는 음식점이 없다. 그래서 요리법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요리법을 몰라 구워먹거나 회로 먹었다"고 말하며 "새로운 요리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태곤이 잡은 긴꼬리벵에돔은 요리연구가 레이먼킴과 이연복의 손에서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됐다.

레이먼킴은 밥을 튀겨서 국물에 부셔 먹는 일본식 죽과 레몬증기로 익힌 담백한 스테이크를, 이연복은 긴꼬리벵에돔을 튀겨 기름기를 잡아 마라탕에서 고추기름을 뺀 매콤한 음식을 준비했다.

두 요리사의 음식은 맛 본 이태곤은 "환상적이다"를 연발하며 감탄했고, 그는 이연복의 요리를 선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