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우리 결혼한대요?"
24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끼리 오붓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즐겼다.
이날 배우 송지효가 직접 가수 김종국과의 열애설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열애설 언급의 발단은 김종국이 가져온 크리스마스 추억의 인형에서 시작됐다.
김종국이 "크리스마스 때 어머니랑 미국 디즈니랜드에 갔다가 사온 알 인형이 있다"고 보여줬고, 송지효에게 "너도 안아봐"라고 말하며 아기 인형을 건넨 것.
하하는 "둘이 요새 소문이 이상하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팬들 사이에 김종국과 러브라인이 있는 걸 알고 있다. 심지어 우리 둘이 결혼한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우리 결혼한대요?"라고 거듭 반문해 멤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국X송지효 결혼설에 당황한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렸고 지석진은 "둘이 사귀는 게 아니라는 것에 내 전 재산을 건다"며 능력자 커플의 열애설이 사실무근임을 증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재산 얼마 안 되지 않느냐"며 받아쳤고 급기야 하하는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그럼 일단 사귀어서 지석진의 전 재산을 뺏고 헤어져라"고 조언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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