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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톡쇼’ “가수 A父, 문희옥·소속사 대표 내연관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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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를 성추행 및 사기, 협박 혐의로 고소한 신인 가수 A씨 아버지가 두 사람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문희옥 사건을 다뤘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지난 20일 A씨 아버지는 기자들에게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고 말했다.

당시 A씨 아버지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는 문희옥하고 소속사 대표가 현재 내연 관계, 사실혼 관계로 알고 있다. 그리고 둘 사이에 자녀도 있는 거로 알고 있다. 문희옥한테 딸이 직접 물어서 확인하니까 맞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 아버지는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가 나눈 대화라고 주장하며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

녹음 내용에는 문희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그 어린애한테 왜 그렇게 탐욕스럽게 행동했어? 어떻게 16년 전 나한테 한 행동을 똑같이 할 수 있어? 날 갖고 논 거야? 날 사랑한 거야?"라고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른 연예부기자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둘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A씨 아버지가 공개한 녹취에는 문희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혼외자를 언급하는 내용도 있었다.

한 변호사는 "녹음에는 문희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우리 XX 어떻게 키워? 사장님이랑 똑같이 생겼어'라고 말한다.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소속사 대표와 문희옥의 사이가 16년이 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문희옥 아들도 16살 정도 됐다는 얘기가 나오고있다.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가 현재 추정할 수 있는 것은 '혹시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라고 말했고, 변호사는 "맞다. 또 다른 내용들을 보면 문희옥이 '평생 나한테 죽어지내. 죽기 살기로 일해서 내 인생을 보상해'라고 다그치는 부분도 있고, '16년을 믿고 산 내 남자, 내 아이 아빠라서 예의 갖추는 거야'라며 본인이 느끼고 있는 뼈아픈 배신감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A씨 아버지의 주장이 일방적이다라는 지적도 나왔다.

다른 연예부 기자는 "A씨 아버지가 문희옥에게 혼외자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다.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는 아직 이 사실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면서 "A씨 아버지가 주장하는 데에 근거가 있다.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의 통화 녹음 파일이다.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문화평론가는 "1995년 결혼한 문희옥이 현재 이혼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는 올해 초 이혼했으며 전처사이에 2명의 아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A씨 아버지에 따르면 전처 역시 전남편과 문희옥의 사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A씨 아버지는 소속사 대표의 전처 근황도 언급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의 전처는 2004년 전 남편과 문희옥 사이에 6살 된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배신감과 충격에 10여년이 넘게 정신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전처는 기도원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A씨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둘 다 가정이 있을때 만났다. 소속사 대표의 아내가 법적으로 이혼을 안 하다가 올해 이혼했다. 문희옥도 소속사 대표와의 불륜 때문에 이혼했다. 그래서 소속사 대표가 이혼까지 왔다 갔다 한 거다. 두 집 살림을 해서 가정이 파탄난거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