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서브가 너무 잘 들어가더라."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의 진한 아쉬움이었다. 우리카드는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18-25, 23-25, 25-22, 25-22, 6-15)로 아쉽게 패했다. 우리카드는 연승행진이 2경기에서 멈추며 6위를 지켰다. 김 감독은 "아쉽다. 3, 4세트 잘 따라갔는데 5세트서 가스파리니 서브가 정말 잘들어가더라. 잘 버텼어야 하는데 거기서 무너졌다"고 했다.
중반 김정환 투입과 함께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 감독은 "신으뜸이 최근 2경기 잘해줬는데 초반에 리시브도 서브도 너무 흔들렸다. 김정환 투입하면서 분위기 바꿨는데 점수가 박빙으로 가다보니까 또 흔들리더라"고 아쉬워했다. 부상한 나경복과 유광우의 상태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