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이 종현의 발인식날 진행된 생방송에서 그에 대한 추모영상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오랜만에 재개된 생방송. 제작진은 신곡 'Heart Shaker'로 1위를 차지한 트와이스를 발표한 뒤 종현의 첫만남부터 담은 영상을 전파했다.
영상 속에서 종현은 2008년 5월 22일 '엠카'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고, 그가 작사 작곡한 노래 'U&I', '한숨'의 가사를 전하며 종현의 아티스트적인 면모와 직접 지은 가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에 제작진은 "무대 위 반짝이던 모습.. 故김종현, 빛으로 하늘에 잠들다"라는 추모 문구를 남기면서 종현의 자작곡 '하루의 끝' 가사를 인용해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라고 작별 인사를 고했다.
한편 이날 고(故) 종현은 발인식을 통해 영면에 들었다. 샤이니 멤버 민호가 상주로 나선 종현의 발인식은 샤이니 멤버들과 이특, 동해, 은혁, 예성 등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관을 운구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종현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판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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