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리명태마을'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술자리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해장 생각이 간절한 수밖에 없는데 이때 거창하게 탕을 끓여먹기란 쉽지 않다. 용대리 명태마을은 이런 면에서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대표 메뉴는 창립기념과 함께 점심특선으로 선보인 명태탕이다.
가격이 착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속을 풀어주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명태탕은 멸치국물로 숙성시킨 명태 육질이 뛰어나다.
명태는 오리, 닭과 함께 보양식품이기도 하다. 추운 겨울에는 겨울대로, 여름엔 여름대로 지치기 쉬운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간 해독에도 특효다. 그런 이유로 명태는 소비층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용대리명태마을에는 명태탕 외에 매콤명태조림과 달콤명태조림, 얼큰 명태탕, 맑은 명태탕, 코다리 조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정이우 용대리명태마을 대표는 "외식사업을 하다보면 관리비와 비싼 임대료 등으로 운영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명태마을은 저렴한 공급가로 가맹점주들에게 원활하게 물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그런 환경적인 요소에서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