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높은 시청률에는 이유가 있었다.
'감빵생활'은 엔딩까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여기에 개인의 사연이 공개되며 재미를 더했고, 그 결과 높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20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유정우(정해인)가 증인 등장 소식에 눈물을 쏟았다.
과거 유정우는 박일병 사망하던 날 불침번 기록지를 찾지 못해 누명을 썼다.
그 시각 주병장은 유정민(정문성)에게 자신이 불침번기록지를 보냈고 털어놨다.
과거 오병장은 불침번기록지를 없애려했지만, 이를 주병장이 갖고 있었던 것.
유정민은 유정우를 찾아갔다.
그는 "증인이 나타났다"며 앞서 주병장이 자신 뿐만 아니라 중대원 모두가 사건 현장을 봤다는 그날의 진실을 털어놨다.
유정민과 유정우는 하염없이 분노의 눈물을 쏟았다.
또한 이준호(정경호)는 자신의 원칙을 포기하고 불의에 폭주했다.
이준호는 새로온 재소자가 자살 미수를 벌인 적이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고, 바로 자살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재소자는 다른 재소자들을 죽음의 위험에 빠뜨리게 한 후 구하는 척 해 점수를 얻거나 가석방 대상이 되려고 했던 것.
이준호는 이를 알고 있음에도 제지하지 않았다. 해당 재소자는 이준호를 비아냥거렸다.
재소자는 또 한번 자살 미수 사건을 벌이려했다. 그러나 앞서 노동자 복직 시위에서 단식하다 서부교도소로 이송된 목정현 신부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해당 재소자는 신부를 만나자 그를 조롱했고, 이준호는 결국 폭발했다.
발길질을 날리더니 "한 번만 더 그러면 내가 죽여버린다"며 경고까지 더했다. 통쾌한 한 방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재심 신청을 준비 중인 유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위증죄는 작은 죄가 아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쉽지 않은 재심이 될 것을 예고하는 장면.
과연 주병장은 그날의 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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