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거친 남자로 완벽 변신한 이준호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이준호는 지난 11일 방송을 시작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뒷골목 청춘 '이강두'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방영분에서는 어머니의 병원비로 인해 생긴 빚 때문에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이준호의 얼굴은 항상 상처투성이였다. 부스스한 헤어 스타일과 후줄근한 의상은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이강두의 현실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줬다.
이준호는 가난하고 기댈 곳 하나 없는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멋짐을 포기했다. 비주얼에 연연하지 않고 극중 배역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준호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졌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스틸 컷에는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로 열연 중인 이준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울분에 차 일그러진 표정 속에서도 눈빛 만은 강렬하게 빛나며 이강두의 감정을 전달한다.
한편, 이준호는 올초 종영한 KBS 2TV '김과장'에 이어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김과장'에서는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서율'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거친 매력부터 무심하게 원진아(하문수 역)를 챙기는 모습까지 매회 '심쿵신'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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