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월화극 시청률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번엔 또다시 '저글러스'가 1위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 비서들'(조용 극본, 김정현 강수연 연출) 6회는 전국기준 9.1%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4%)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월화극은 아직도 '의미 없는' 시청률 경쟁 중이다. 2위를 차지한 SBS '의문의 일승'은 7.6% 시청률을 기록했고 전날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던 MBC '투깝스'는 6.1% 시청률로 최하위가 됐다. 그러나 세 드라마 모두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경쟁 중. '월화극의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저글러스'에서는 서로 가까워지는 좌윤이(백진희)와 남치원(최다니엘)의 모습이 담겼다. 좌윤이의 전 남자친구인 우창수(민진웅)가 등장하며 남치원에게 의문을 남겼다. 동시에 봉상무(최대철)가 좌윤이를 괴롭히는 것을 본 남치원이 좌윤이를 대신해 그를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둘의 관계에 진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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