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년 실업문제는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1999년 3분기만 해도 8,000명에 그친 65세 이상 실업자는 2009년 4분기 1만6,000명에서 2010년 1분기 8만 8,000명으로 늘었다 이후 9만 명대를 유지하다 올해 들어 급증했다. 올해 1분기 65세 이상 실업률은 6.1%로 2010년 1분기(6.5%) 이후 7년만에 가장 높았다.
이런 가운데 대동고려삼(주) 최성근 대표가 지난 19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7 일자리창출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장년고용촉진 부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 육성 및 발전에 공로가 있는 업계 리더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의 발전 모델을 알리는 대규모 중소기업 행사다.
대동고려삼(주)는 충남 금산군에서"고려인삼 브랜드의 세계적인 명품화"를 모티브로 15년간 고품질의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제조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숙련된 기술인력의 노하우와 지속적인 일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왔다. 장년고용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고용유지 및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장년고용 및 고용유지를 위하여 정년을 65세로 늘리고, 정년 경과자는 촉탁직 등을 통한 재고용 기회를 부여했다. 장년층 근로자의 업무집중도 및 역량강화와 고용안정화에 노력한 결과, 14년 3월 말 대비 17년3월말 현재 장년고용률은 44%로 증가했다.
최성근 대표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대표는 "지속적인 사업의 성장과 함께 효율적 설비 도입 등의 작업환경 개선 및 복지시설 확충하는 등 중장년층 및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임직원이 모두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