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라인성형외과는 18일 성형정보 플랫폼 바비톡과 '바른성형캠페인-희망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른성형캠페인-희망찾기 프로젝트는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나 성형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에게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희망을 되찾아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태희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원장은 "외모도 스펙의 하나라고 할 정도로 우리 사회는 외모를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의 하나로 삼고 있다"며 "성형 인구가 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수술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로 커지다 보니 성형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형수술은 미적 개선 외에도 기능적 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성형이 미용목적의 수술로만 비춰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생각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지원한 사람은 총 978명. 그 중 여러 번의 인터뷰 끝에 캠페인 취지와 가장 부합된다고 판단된 1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자는 24살의 대학생 윤여주씨. 윤여주씨는 얼굴이 왼쪽으로 심하게 틀어진 안면비대칭이다. 부정교합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외에도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좋지 않은 시선 때문에 심적으로도 고통 받고 있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는 윤여주씨가 안면비대칭 수술을 통해 삐뚤어진 얼굴을 바로 잡고, 사회생활에서의 걸림돌을 없애 사회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례자로 선정했다.
수술한 뒤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증명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윤여주씨는 이제는 증명사진을 찍은 뒤 심한 포토샵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