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성황리에 공연 중인 올에이지 뮤지컬 '오! 캐롤'(프로듀서: 박영석)이 지난 16일 200회를 돌파했다.
뮤지컬 '오! 캐롤'은 전국 투어 중 16일 대구 공연에서 200회를 채웠다.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배경으로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오! 캐롤'은 2016년 11월 초연 이래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추억에 젖게 하는 올드팝의 흥겨운 무대와 남경주 김선경 최정원 등 국민 뮤지컬 배우들의 호연으로 공연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서울 앙코르 공연까지 흥행 질주를 이어왔다.
뮤지컬 '오! 캐롤'은 지난 11월 20일 열린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쇼뮤지컬의 재미를 충실하게 구현하며 중장년층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아 관객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200회 공연을 넘어선 뮤지컬 '오! 캐롤'은 지방 공연장까지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시작된 지방 투어는 부산, 대구, 경기 고양, 경기 광주를 돌며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지방 투어의 종착지인 대구 투어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로 손꼽히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전세대를 아우르는 올에이지 뮤지컬 '오! 캐롤' 대구 투어는 오는 2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