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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박시후, 해성 떠나 새 인생 시작…전재산 몰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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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황금빛내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둘 사이를 가로막던 유인영은 자신의 사랑을 찾아 떠났다. 하지만 박시후의 새로운 인생 시작은 험난하다.

16일 KBS2 '황금빛내인생'에서 해성을 떠나 독립을 시작한 최도경(박시후)과 목공소에 계약직으로 취직하기로 한 서지안(신혜선)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최도경은 부모인 최재성(전노민)-노명희(나영희) 부부에게 "제 힘으로 저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다. 주도적인 삶을 살겠다"며 사직서 제출 및 후계자 포기, 독립을 선언했다. 이어 "전 할아버지 뜻대로 33년 살았다. 그룹 총수가 되는건 내가 원했던 삶이 아니다. 제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서지안도 대기업 인생 포기를 선언하며 선우혁(이태환)의 공방에 취직할 뜻을 밝혔다. 서지안은 "물불 안가리고 열심히 살았다. 뿌듯한 적은 있었지만 성취감 느낀 적 없다. 이 일은 재미있다"면서 "자발적 계약직"이라고 강조했다.

장소라는 약혼 취소를 요청하는 최도경에게 자신도 시카고에 입양아이자 흑인이 양부모인 연인이 있다고 고백했다. 장소라는 "그 사람이 날 그런 눈빛으로 봤다. 결혼은 조건 맞춰서 하고 몰래 연애만 하고 끝내려 했다"고 말했고, 최도경은 "약혼도 내가 깨주길 바란 거 아니냐"고 답했다. 장소라는 시카고로 돌아가 사고를 치겠다고 대담하게 밝혔다.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헤어졌다.

최도경의 사무실에 등 배달을 온 서지안은 "왜 기웃거려서 약혼녀가 왜 나 찾아오게 만드냐"며 발끈했다. 하지만 최도경은 "소라랑 약혼도 결혼도 안한다"며 웃었다. 서지안은 당황한 나머지 등값도 받지 않고 도망쳤고, 최도경은 자리에 없다고 거짓말하며 서지안이 만든 등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서지수(서은수)는 어머니의 지시로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노명희는 서지수를 프랑스로 유학보내고, 그녀를 중심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런칭할 계획을 세웠다.

서태수(천호진)는 아내 양미정(김혜옥)와 서지태(이태성)-이수아(박주희)에게 집을 내놓았다고 밝히며 "난 원양어선을 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안이나 지호가 집에 오냐"면서 "이 집은 뺄 거고, 난 한달 후에 원양어선 탈거고, 네 어머니는 니들한테 신세 안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만 보고 살아왔다"는 양미정에게 "어떻게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하냐"고 발끈한 뒤 "절대 애들한테 빌붙을 생각하지마라. 원양어선 계약금 들어오면 입금해줄테니 그걸로 원룸 얻어서 혼자 살라"고 몰아붙였다.

최도경은 서지안의 공방을 찾아와 "등 값 주러 왔다"며 봉투를 건넸다. 하지만 서지안은 "얼른 가시라"고 냉담하게 대했고, 최도경은 "밥 때 맞춰서 왔는데, 밥 한번 같이 먹기 어렵네"라며 웃은 뒤 떠났다. 최도경은 "인간 최도경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최도경을 기다리는 사람은 할아버지인 해성그룹 노양호(김병기) 회장이었다. 그는 최도경에게 "독립을 무슨 돈을 할 생각이냐"고 물었고, "제 돈"이라는 말에 "다 내가 준 것 아니냐. 자존심 있으면 해성에서 얻은 돈은 쓰고 나가면 안되는 거 아니냐. 양심적으로"라고 몰아붙였다. 결국 최도경은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