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5전 6기' 끝에 반전 드라마를 쓴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이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CJ E&M 측은 14일 오전 1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1일 발매되는 가수 김영근의 데뷔 앨범 '아랫담길'의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한층 더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한 김영근이 어딘가를 응시하며 사색에 잠겨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기 위해 15kg를 감량, 샤프해진 얼굴과 깊어진 김영근의 눈빛이 이번에 공개될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불러 모으고 있다.
동시에, '눈 녹아내린 여린 들꽃처럼 그렇게 넌 다시 피어난다'와 '평범하고 소소한 스물 둘, 현재의 삶 속에 품고 있는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등 타이틀곡 '아랫담길'의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는 이미지 속 글귀들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데뷔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아랫담길'은 실제 김영근이 거주하던 경남 함양의 '옥동아랫담길'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아랫담길을 걸으며 가수의 꿈을 꾸었던 김영근의 평범하고 소소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약 1년여의 기다림 끝에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김영근은 이번 데뷔앨범을 통해 꾸밈없고 진실된 마음을 담은 노래로 추운 겨울 리스너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지리산 소울'로 무장한 김영근의 음악적 고뇌와 진정성이 가득 담긴 '아랫담길'이 또 한번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앞서 김영근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를 시작으로 지난해 '슈퍼스타K 2016'까지 5년 연속으로 도전해 '5전 6기' 끝에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지리산 소년'의 뚝심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울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김영근의 데뷔 앨범 '아랫담길'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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