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뮤지션 이적의 신곡 타이틀 '나침반' 뮤직비디오에 인기 배우 손호준이 출연한다.
손호준은 지난 8일 강원도의 한 해변에서 '나침반'의 뮤직비디오촬영을 무사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종영한 KBS 2TV '고백부부' 출연 이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평소 이적의 음악을 좋아해 흔쾌히 출연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이적이 직접 출연한다. 오래 공들여 컴백을 준비한 만큼 뮤직비디오 역시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6시 '흔적 part 1'을 공개하는 이적은 지난 2013년 5집 '고독의 의미' 이후 4년여 만에 신곡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적은 "오래 공들여 준비한 노래들 중 이 계절에 어울릴 세 곡이 담겨 있다."고 소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타이틀곡 '나침반'은 매일매일 힘겨운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의 눈빛을 보며 버티어 나가는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이적은 오는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2회 공연을 갖는다.
이적은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를 열고 부산, 대구, 광주에서 3만 관객과 조우해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적은 2015년에서 2016년에 걸쳐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무대'로 1년간 팬들을 만났다. 전국 12개 도시에서 총 66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는 국내 유일의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적은 오는 14일 오후 6시 '흔적 part 1'을 발표한 뒤, 오후 11시에는 멜론과 멜론아지톡, 카카오플러스 1theK 채널을 통해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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