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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격한 몸값 차이, LG-허프 협상 최종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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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허프가 KBO리그를 떠난다. 원소속팀 LG 트윈스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LG는 13일 "허프에게 올해와 같은 제시했는데, 결국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LG는 당초 허프와 헨리 소사와의 재계약, 2011~2013년까지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 영입을 동시에 추진중이었다.

이 가운데 팔꿈치 부상 위험성이 제기된 리즈와의 접촉은 이미 접은 상태에서 이날 허프와의 협상도 결렬됐다.

LG는 올시즌과 같은 142만달러의 보장 금액과 옵션을 제시했지만, 허프측은 연봉과 옵션 포함 250만달러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프는 일본 프로야구 아쿠르트 스왈로즈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LG는 소사와 함께 뛸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기로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