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고든 램지 효과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이 6%에 육박한 5.9%(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4.2%에 비해 1.7%p 상승한 결과일 뿐 아니라 올해 '냉장고를 부탁해'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기록됐다.
이날 방송에는 메이저리거 오승환의 냉장고를 이용해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이연복 대가와 맞붙었다. 고든 램지는 15분 요리대결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연복에게 "10분 먼저 시작하게 해드릴까요"라고 도발했고, 이연복도 "고든램지를 은퇴시켜 드리겠다"며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요리를 맛본 오승환은 고든램지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고든램지는 "우리 엄마 주방에서 요리한 것 같았다. 뭐가 어디있는지 전혀 몰라 당황했다"면서 "다음번에는 영국으로 와서 맞붙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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