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제8회 상상실현 콘테스트-상상을 나누다' 결선 프레젠테이션과 시상식을 지난 8일 강남구 KT&G 사옥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KT&G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한 '인쇄광고', '기획안' 및 '수기' 부문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인쇄광고·기획안 부문은 두 차례의 심사와 함께 정철 카피라이터 등 유명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거쳐 총 12개 팀이 결선에 올라왔다.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인쇄광고 부문에서 '상상펀드'를 출품한 '푸른봄개울'팀과 기획안 부분에서 '상상만찬'을 발표한 '룰 체인저' 팀이 수상했다.
결선 PT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10명의 심사위원들에게서 받은 투표수에 50만원씩을 곱해 상금을 지급하는 '상상펀딩 시상 제도'가 적용됐다. 그 결과 '푸른봄개울' 팀과 '룰 체인저' 팀이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두 작품 모두 KT&G의 사회공헌활동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인쇄광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대학생 신민지씨는 "일반 공모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유명 인사들의 멘토링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독특하고 지속가능한 KT&G 사회공헌활동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기 부문은 별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면 같은 금액을 회사가 더해 조성하는 'KT&G 상상펀드'로 장학금을 받은 뒤 소설가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수기로 작성한 이영관씨가 대상을 수상해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010년에 시작해 8회째를 맞이한 'KT&G 상상실현 콘테스트'는 주요 공모전·대외활동 포털의 공모전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선정되는 등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상상실현 창의공모전'에서 '상상실현 콘테스트'로 이름을 바꾸고 심사 방식 등에서 타 공모전과의 차별화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