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한 우라와 레즈(일본)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개최국팀에게 패해 4강행에 실패했다.
우라와는 10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가진 알자지라와의 맞대결에서 0대1로 졌다.
우라와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 기회를 만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7분 로마리뉴의 패스를 이어 받은 알리 마브쿠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우라와는 교체 카드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면서 반격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1골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패배로 우라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기다리고 있는 4강행이 좌절되면서 고개를 떨궜다. 우라와는 12일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와 5위 결정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