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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최지우, 김태우와 불륜 "기분 더러워"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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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지우가 김태우와 불륜 사이에 속끓이며 눈물 보였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이하 '세상에서')에서는 최지우(연수)와 상사 김태우(영석)와의 묘한 관계가 드러났다.

연수는 갑자기 하루 아침에 자재 납품 업체가 바뀐 사실에 영석을 찾아가 "이런 식으로 하면 내 사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나왔다.

이어 뒤따라 나온 영석에게 "이런식으로 계속 할거냐. 와이프와 이혼할 시간 준다고 하지 않았느냐. 갑자기 와이프가 아파서 아무 말도 없이 외국에서 3개월간 같이 있었느냐. 나한테 왜 미리 말안해주고, 와서 해명 안해주냐. 이런 식이면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말라. 내가 마치 매달리며 따라다니는 것 같지 않느냐. 기분 드럽다"며 뒤돌아 눈물 보였다.

영석에 이어 눈물 지으며 나오는 연수를 본 인철(이희준)은 "그 자식이 이번엔 진짜 이혼한대. 니가 그놈 차버리고 유학간건 미안한 일이지, 그놈이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면 끝내는게 맞지. 울고불고 미안하다고 만나주면 누가봐도 이상한 일이다. 그렇게 똑똑한 놈이 왜 니 인생을 망가뜨리냐"고 조언했다.

연수는 "내가 안똑똑한가 보지"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사랑을 인정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