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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베니'와 청년응원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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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명과학기업 바이엘코리아는 8일 청년응원 프로젝트 '흥해라 청춘' 캠페인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이날 '베니'라는 토끼 캐릭터로 활동 중인 구작가(구경선)와 협업해 제작한 티져영상도 공개했다.

흥해라 청춘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났지만 정작 마음이 풍요롭지 못한 우리 시대 청년들이 힘든 현실 속에서도 삶을 흥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바이엘코리아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티져영상은 바이엘 행성에 살고 있는 토끼 베니가 현실에 지쳐 흥을 잃어버린 청년들에게 흥을 불러일으키는 '흥부름'센터를 연다는 내용이다.

일방적으로 청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캠페인 기획의도를 담았다. 또, 베니의 귀여운 모습과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잘 녹아있어 젊은 세대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큰 귀로 상대의 말을 듣고, 공감을 잘하는 것이 특징인 '베니' 캐릭터가 청년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이고자 하는 바이엘의 이번 캠페인과 뜻과 맞아 협업을 결정했다"며 "지난 150년간의 연구를 통해 삶의 풍요는 물질이 아닌 건강한 마음과 일상의 작은 행복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찾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의 진정한 고민이 무엇인지 듣고, 그들의 삶을 '흥'하게 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베니의 일러스트레이터 구작가는 두 살 때 열병을 앓은 후유증으로 청각을 잃었고, 2013년에는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출판하고, 올 초에는 베니 10주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구경선 작가는 "'베니'를 통해서 사람들과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친 청년들에게도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베니와 함께 이번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춘들의 고민과 고충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청춘들을 찾아가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