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삼각산 호랑이의 이번 주 눈여겨 볼 말은?
이번 주 서울경마는 9일 토요일에 12개 경주,10일 일요일에 11개 경주가 치뤄진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12월인 만큼 그랑프리경주도 일요일 9경주에 2300m로 열리는데 서울에서 '돌콩'과 '뉴시타델'이 출전취소를 결정하면서 12마리가 승부를 치루게 되었다.
부산의 '트리플나인'이 1번 게이트를 가져갔고 서울의 '청담도끼'는 8번 게이트를 추첨해서 약간 불운(?)이 따랐다 할 수 있겠고, '클린업조이'는 끝번신청이 받아들여져 12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치룬다. 필자가 바라보는 그랑프리는 '트리플나인'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고, 다만 3착으로 '실버울프'나 '천적'이 한 자리를 차지했으면 한다.
이번 주 토요일에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노려야 할 말은 1등급 1200m에 출전하는 31조 강환민조교사의 '장산제왕'이다. 거리가 짧은 만큼 선행여부가 관건이겠지만 기승하는 페로비치기수가 출발후 잘 판단해서 뛰어 줄 것으로 믿는 만큼 우승마로 추천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베팅에 꼭 데리고 가야 할 말은 혼합3등급 1700m에 출전하는 40조 송문길조교사의 '도시농부'다. 직전은 1400m 출전이어서 조금 짧은 듯했지만 이번 1700m는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번째로 관심을 가질 말은 국산3등급 1400m에 출전하는 52조 김동균조교사의 '와일드선더'다. 편성 너무 잘 만났고, 상대마로는 '금투사' '정상오름'을 추천한다.
이번 주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노려야 할 말은 국산4등급 1400m에 출전하는 40조 송문길조교사의 '금봉황'이다. 직전에도 훈련만 보고 추천해서 망신을 당했지만 리딩쟈키 연속기승인 만큼 놓구 가야 할 말이다.
두번째로 베팅에 꼭 데리고 가야 할 말은 국산3등급 1700m에 출전하는 50조 박재우조교사의 '날음의영혼'이다. 타기가 까다로운 말이지만 3선에 잘 붙여서 강력한 선입작전으로 좋은 성적응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로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할 말은 국산5등급 1300m에 출전하는 18조 박대흥조교사의 '동틀때'다. 데뷔전에서 모았던 인기에 부응하지 못하고 승급해서도 약간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2등급까지는 갈 말이라 생각한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만한 마필로는 '나스카의태양' '켄덤파워' '금투사' '어게인신화' '맘보칸' '루비벌킨'을 추천한다.<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