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까지 콘텐츠 제작에 재능 있는 1인 크리에이터를 공개 모집하고, 최종 선발자에게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쇼룸'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6월부터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운영 중인 '쇼룸'은 코믹영상, 상황극 등 재미 있는 영상과 상품 판매를 연계한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이다. 매주 시즌/테마별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24만 뷰를 돌파하며 2030 젊은 층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인 미디어 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능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을 확대고자 '쇼룸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게 됐다. 롯데홈쇼핑 고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을 통해 오는 29일(금) 최종 1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쇼룸 크리에이터'들은 뷰티·패션/애완/식품/생활 총 4가지 분야의 상품 콘텐츠를 제작하고, 본인의 SNS를 활용해 '쇼룸' 바이럴 마케팅을 펼친다.
심사는 롯데홈쇼핑 앱 내 '쇼룸'에 게재해 조회수, 좋아요 등의 정량적 평가와 유명 크리에이터 '춘리'를 비롯한 내·외부 심사위원의 정성적 평가로 이루어진다. '춘리'는 피키캐스트(모바일 콘텐츠 큐레이션 앱) '동네형PIKIBROS'코너의 콘텐츠 제작자로, 구독자 12만 7천명, 유튜브 전체 조회수 690만 뷰 를 넘어선 인기 크리에이터이다. 롯데홈쇼핑은 선발 인원 모두에게 콘텐츠 제작 활동비 30만원을 지원하고, 최종 심사를 통해 1등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쇼룸' 제작 기회, 2등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제공한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쇼핑에 특화된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해 MCN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쇼룸' 외에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인 방송 형식으로 진행되는 SNS 라이브방송 '복군의 신상털기'를 선보이고 있다. KBS 개그맨 공채 출신인 복현규 쇼호스트가 TV홈쇼핑에서 판매 예정인 신상품들을 미리 체험하고 특장점들을 소개한다. 지난 달 30일(목)에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 '모바일 쇼핑 고, MSG(Mobile Shopping, Go!)'를 선보여 4,600 페이지뷰(PV)를 넘어서고 2,065개의 톡이 달려 화제가 됐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홈쇼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모바일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쇼룸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게 됐다"며, "능력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를 육성하는 동시에 참신한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이며 재미있고 편리한 '손안의 쇼핑'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