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로 인기 있는 장난감과 유아동 제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키즈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장난감, 유아동 패션, 유아용품 등을 모두 모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12월 1~10일에는 레고, 마텔, 해즈브로, 토이트론, 아이코닉스 등 국내외 대표적인 완구 제조사와 인기 유아동 브랜드 11개 업체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매일 진행한다. 미국의 영유아 대표 완구 '피셔프라이스'와 장난감 자동차 브랜드 '핫휠', 말랑말랑 색깔 찰흙 '플레이도우', 슈팅 완구 '너프', 스스로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퓨처북', 감성 컬렉션 인형완구 '실바니안패밀리' 등의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SK플래닛 오상훈 11번가 유아동팀 매니저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최근 시작한 TV애니메이션 '다이노코어 시즌3' '공룡 메카드'의 영향으로 공룡 변신 로봇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실내 역할놀이 완구로 인기가 높은 '주방놀이 키친세트'가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나와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인 어린이 롱패딩 상품도 준비했다. 오는 9일 11번가는 뉴발란스키즈의 롱패딩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 뉴발란스 측과 협의해 미리 준비한 물량을 내놓는다. 롱패딩의 인기로 올 겨울 일찌감치 품절된 모델들도 재입고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산타가 직접 찾아가 홈파티를 열어주고 선물도 증정하는 '웰컴 투 산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1일부터 20일까지 장난감, 유아동 패션/잡화, 유아동 가구 등의 상품을 구매 후 수취확인을 한 고객 중 이벤트에 참여한 3명을 추첨, 산타가 12월 23~25일 중 당첨자가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삐에로 공연 등 홈파티를 열어준다. 다이노코어 시즌3 얼티밋 디버스터/하이퍼 디세이버, 키드크래프트 빈티지 화이트 키친, 맥포머스 마스터마인드세트 중 하나를 선물한다.
12월은 어린이 장난감이 연중 제일 잘 팔리는 성수기다. 5월 '어린이날' 시즌보다 많이 팔린다. 11번가가 지난해 장난감 거래 추이를 분석한 결과, 거래액이 가장 높은 달은 12월(18%)로 다른 달보다 거래액이 평균 2.5배 많았다. 부모는 물론 조부모, 삼촌, 이모 등 가족들이 아이를 위한 선물을 다양하게 준비하면서 12월이 에잇포켓(8 Pocket)이 가장 많이 열리는 달인 셈이다.
장난감을 발품 팔지 않고 편하게 모바일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면서, 올해(1월1일~11월 28일) 11번가 내 장난감 카테고리의 모바일 거래액은 작년 동기간 대비 13% 신장하는 등 오프라인 장난감 시장의 성장 둔화 트렌드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같은 기간 장난감 카테고리의 모바일 거래 비중은 73%에 이른다.
또한 11번가는 연말 선물 시즌을 맞아 '아듀 2017 파이널 세일'을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나이키 운동화, 삼성 김치냉장고, 컬럼비아 의류 등 올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패션/뷰티, 레저스포츠, 마트, 디지털 상품 등을 할인해 파는 '데일리 핫딜'을 진행한다.
SK플래닛 김문웅 비즈본부장은 "일년 중 선물용 제품 구매가 가장 많은 12월을 맞아 인기 완구 등을 주요 브랜드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올 한해 열심히 달려 온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선물을 미리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