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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아일랜드, 종로구 익선동에 크래프트 비어펍 '구스아일랜드 펍'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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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를 대표하는 1세대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Goose Island)'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구스아일랜드 펍(Goose Island Pub)'을 새롭게 선보인다.

'구스아일랜드 펍'은 구스아일랜드의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 라인업뿐 아니라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Goose Island Brewhouse)'에서만 양조되고 판매되던 하우스비어를 좀 더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전용 공간이다. 이번 펍 론칭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구스아일랜드의 크래프트 맥주를 가까이 접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구스아일랜드만의 독창적인 맛과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실제로 구스아일랜드는 "우리는 최상의 재료를 얻기 위해 모든 곳을 여행한다(We travel near & far for the best ingredient)"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전 세계 특산품을 맥주 원재료로 사용하는 실험적이고 참신한 맥주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 제주 특산품인 한라봉을 활용해 개발한 '탠저린위트(Tangerine Wheat)'는 세계 3대 맥주 어워즈 중 하나인 'AIBA(Australian International Beer Awards) 2017'에서 '라이트 어메리칸 위트비어 (Light American Wheat Beer)' 부문 동상을 수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구스아일랜드 펍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익선동의 특성에 맞춘 매장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한글로 표기한 간판과 한국의 대표 민화인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 중 '새참'을 오마주(Hommage)한 벽화를 그려 넣어 익선동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도록 매장 외관을 표현했다.

구스아일랜드 브랜드 담당자는 "크래프트 맥주를 문화로 만들어가는 브랜드답게 한국의 전통 문화가 잘 녹아있는 익선동에 처음 문을 열게 됐다"며, "개성 넘치는 하우스비어와 푸드페어링을 통해 색다른 경험이 되길 바라며, 전통성과 도전의식이라는 공통점으로 지역에 녹아들 수 있는 비어펍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