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크로스컨트리의 희망' 김마그너스(19)가 평창올림픽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첫 월드컵에서 91위를 기록했다.
김마그너스는 25일(한국시각)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2017~2018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남자 1.4㎞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3분 04초 29로 출전 선수 129명 가운데 91위에 올랐다. 요하네스 클라에보(노르웨이)가 예선에서 2분 46초 53로 1위에 올랐고, 최종 결선에서도 2분 48초 19로 팔 골베르그(노르웨이)를 1.35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3분 11초 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마그너스는 당시보다 7초 넘게 기록을 줄이는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상위 30명이 겨루는 2라운드 진출의 뜻을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