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와 만시니가 온기라면, 콘테는 불이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를 인용, '카를로 타베치오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이 알레그리와 만시니가 당신을 따스하게 만든다면 콘테는 불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60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아픔을 맛봤다.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탈리아협회는 잠피에로 벤투라 A대표팀 감독을 경질,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타베치오 회장은 "우리는 최고의 적임자를 찾고 있다. 지금은 후보자 모두 각자의 위치에 열중하고 있다"며 "6월이 됐을 때 과연 누가 자유가 될까. 안첼로티, 콘테, 알레그리, 라니에리 그리고 만시니까지 모두 가능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