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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재활용폐기물 전량 회수·처리'로 환경올림픽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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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심무경), ㈜신풍자원(대표 문종식), (유)한국자원재생공사(대표 송창훈)가 16일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성공적인 환경올림픽 개최를 위해 '올림픽 기간 재활용폐기물 회수·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회 기간 중 발생하는 재활용폐기물은 약 1,300톤으로, 협약 기관들은 이를 회수·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 유통센터는 회원사에서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 할 수 있도록 재정과 기술적 지원을 하고, 회원사는 수거와 운반을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평창권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은 여주시에 소재한 ㈜신풍자원이, 강릉권역은 강릉시에 소재한 (유)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재활용폐기물을 운반, 선별과정을 거쳐 자원으로 활용한다.

유태철 조직위 환경담당관은 "최근 재활용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문 재활용업체의 참여와 유통센터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재활용폐기물의 처리·회수는 조직위가 추구하는 환경올림픽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철호 유통센터 기획경영본부장은 "자원순환관련 선도기관으로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폐기물제로(Waste Zero)를 목표로 추진해 모범적인 환경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으며, 회원사 역시 "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스포츠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재활용페기물의 수거와 운반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통센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법률'에 의해 재활용가능자원의 안정적 수요와 공급으로 자원순환산업을 육성·지원하는 등 환경보전을 위해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