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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AAA 트로피 소감 "내 이름으로 처음 받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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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준호가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셀러브리티 배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준호는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흡입력 강한 연기로 '서율'이란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2PM 멤버 준호 그리고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준호라고 합니다"라는 말로 소감의 포문을 열었다.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시상식엔 가수로 참석했는데, 이렇게 혼자 와서 더 떨리고 멤버들이 보고 싶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그냥 사랑하는 사이'라는 드라마를 촬영 중이니,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차기작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는 V라이브를 통해 못다 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는 내 이름으로 혼자 상을 받는 게 처음이라 의미있고 기분이 좋다. 이 상이 민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한편, 이준호는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스물' '협녀, 칼의 기억', tvN 드라마 '기억'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해 오고 있다. 작은 조연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연기력을 인정 받아 현재는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오는 12월 방영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남자 주인공 '강두'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