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엔·레오·켄, 가창돌→뮤지컬돌 발전…티켓파워 입증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빅스 멤버들이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력과 흥행력을 인정받으며 맹활약 중이다.
빅스 엔, 레오, 켄 모두 그룹 내에서 노래를 책임지는 보컬 멤버로서 안정된 가창력을 지니고 있는 데다 다양한 무대에서 연기 경험을 쌓은 덕분에 작품을 거듭할수록 성숙한 연기력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출연 회차마다 매진 기록을 내 뮤지컬계에서도 주목하는 흥행 티켓돌로 통한다.
먼저 엔은 데뷔 전 뮤지컬 '광화문 연가' 무대에 오르며 경험을 쌓았으며 여러 편의 드라마를 거친 뒤 올해 초 '인 더 하이츠'에 서며 오랜만에 다시 뮤지컬 배우로 관객과 만났다. 최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지컬 '인터뷰'에 연이어 캐스팅 돼 해리성정체장애를 가진 싱클레어 고든 역을 맡아 복잡 미묘한 심리 연기까지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
빅스 레오도 뮤지컬 배우로서 급성장세를 보이며 흥행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지난 2014년 '풀 하우스'로 데뷔해 지난해 '마타하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몬테크리스토'에 연속 발탁되며 극의 핵심인물인 알버트 역으로 활약하며 뮤지컬 대세돌로 인정받았다. 이어 다시 한 번 '마타하리' 아르망 역에 2년 연속 발탁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대형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 주연배우로 연속 발탁돼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대형 뮤지컬 '타이타닉'의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빅스 켄도 떠오르는 흥행 블루칩으로 통한다. 극중에서 사랑하는 약혼녀를 둔 로맨틱한 화부 프레드릭 바렛 역에 캐스팅 돼 한층 더 안정된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5년 '체스'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데 이후 '신데렐라'에 발탁됐으며 올해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햄릿' 그리고 '타이타닉'까지 3작품 연속 주연 배우로 캐스팅 되는 등 쉴 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빅스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매서운 티켓 파워로 업계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어 뮤지컬 활동도 활발히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빅스는 성시경, 장혜진, 강지환, 정소민, 김선영, 박정아, 구구단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대표 황세준)의 보이 그룹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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